[50대 주식 초보 12탄] 복잡한 앱이 한눈에!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필수 화면 설정법
안녕하세요! 50대 주식 초보를 위한 친절한 주식 안내서, 12탄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11탄까지 계좌 개설부터 종목 선택, 기본적인 주문 방법까지 차근차근 익혀보셨는데요. 막상 매일 스마트폰으로 주식 앱(MTS)을 켜보면 수많은 메뉴와 어지러운 숫자, 빨간색과 파란색 그래프 때문에 어떤 화면을 봐야 할지 막막하셨을 겁니다. 돋보기를 들고 봐도 복잡한 용어들로 가득 차 있어 금세 눈이 피로해지곤 하지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스마트폰 주식 앱은 복잡하게 다 알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리모컨의 모든 버튼을 쓰지 않고 자주 쓰는 채널과 음량 버튼만 사용하듯, 주식 앱도 50대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화면 3가지만 제대로 맞춰두면 훨씬 쉽고 편하게 주식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애써 모은 내 아까운 자산을 안전하고 명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초보자도 10분 만에 끝내는 MTS 필수 화면 설정 3가지 단계를 아주 쉽고 상세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1. 첫 화면을 '관심종목'과 '내 잔고'로 단순하게 바꾸기
주식 앱을 설치하고 처음 켜면 대부분 뉴스, 실시간 상승 종목, 복잡한 증시 지수 등이 복잡하게 뒤섞인 메인 화면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초보 투자자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고, 남들이 다 사는 고위험 종목에 홧김에 투자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앱을 켜자마자 내가 진짜 봐야 할 화면이 바로 나오도록 '첫 화면(기본 화면) 설정'을 바꿔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앱 설정 메뉴에 들어가 '앱 실행 시 첫 화면'을 '관심종목' 또는 'MY 잔고'로 변경해 보세요. 관심종목 화면에는 내가 눈여겨보는 우량주 5~10개만 깔끔하게 등록해 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설정해 두면 앱을 켤 때마다 불필요한 시장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관심을 가진 기업의 주가 흐름만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MY 잔고' 화면을 첫 화면으로 두면 현재 내가 보유한 주식의 평가 금액과 수익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자산 관리가 매우 편리해집니다. 화면 구성이 단순해지면 시각적인 피로도가 대폭 줄어들고, 내가 원하는 메뉴를 찾기 위해 앱 안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시간도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2. 글자 크기 확대와 핵심 항목만 남기는 '현재가 화면' 개편
50대 투자자분들이 주식 앱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작은 글씨와 깨알 같은 숫자들입니다. 주식 현재가 화면에는 체결가, 거래량, 호가창, 투자자별 매매동향 등 너무 많은 정보가 밀집되어 있어 눈이 쉽게 침침해집니다. 하지만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남기고 글자 크기를 키우면 시원시원한 화면으로 변신시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요 증시 앱(삼성증권, 미래에셋, KB증권, 영웅문 등)은 '큰 글씨 모드'나 '쉬운 모드(간편 모드)'를 지원합니다. 앱 전체 설정에서 글자 크기를 '크게' 또는 '최대'로 지정해 보세요. 그다음 현재가 화면 설정에서 초보에게 당장 필요 없는 선물·옵션 정보, 복잡한 수급 분석 지표 등은 비활성화하고 현재 주가, 전일 대비 변동폭, 거래량, 배당 정보 정도만 남겨두는 것입니다.
특히 호가창(사고 파는 가격대 목록) 설정에서도 보기 옵션을 '10호가' 대신 글자가 크게 보이는 '5호가'나 '간편 호가'로 변경하면 훨씬 시인성이 좋아집니다. 이렇게 나만의 맞춤형 현재가 화면을 만들어 두면 실수로 가격을 잘못 입력해 주문을 잘못 넣는 치명적인 매매 실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훨씬 안전하게 주식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3. 이동평균선만 남기는 깔끔한 '차트 화면' 간소화
주식 투자 초보자들이 차트 화면을 열어보면 알록달록한 선들과 이상한 도형, 온갖 기술적 지표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어 겁부터 먹게 됩니다.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전문가들이 화려한 차트를 보여주다 보니 차트가 복잡해야 좋은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상 50대 장기 우량주 투자자에게는 복잡한 차트 지표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차트 설정 메뉴로 들어가 복잡한 보조지표(MACD, RSI, 볼린저밴드 등)는 모두 체크 해제하여 끄도록 합니다. 그리고 주가의 큰 흐름을 보여주는 '이동평균선' 딱 3가지(20일선, 60일선, 120일선)와 '거래량'만 남겨두세요. 20일선은 한 달 동안의 평균 가격, 60일선은 석 달, 120일선은 반년 동안의 평균 가격을 나타내므로, 이 선들이 우상향하고 있는지 아래로 꺼지고 있는지 방향만 확인하면 충분합니다.
차트의 봉 형태도 복잡한 일봉을 매일 들여다보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편안하게 파악할 수 있는 '주봉(1주일 단위)'이나 '월봉(1달 단위)'을 기본으로 설정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트를 간결하게 정리해 두면 일시적인 주가 출렁임에 가슴 조이지 않고, 내가 투자한 기업이 장기적으로 잘 성장하고 있는지 단 3초 만에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됩니다.